
[스포츠서울 | 안산=박준범기자] “우리가 급해지지 않았나 싶다. 우리가 하는 것들은 다른 멤버가 들어올 때도 동일하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대한항공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5-22 19-25 25-21)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승점 27)은 6연패에서 탈출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김건우(18득점)와 신호진(16득점)이 공격을 이끌었다. 김웅비도 10득점을 보탰다.
경기 후 오기노 감독은 “상대 데이터를 봤을 때 C공격이 많았다. 마지막에 푸시 공격을 허용했지만 블로킹과 디그가 잘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OK저축은행은 3세트 대한항공의 신예 김관우와 최준혁에게 다소 고전해 세트를 내줬다. 오기노 감독은 “대한항공의 선수층이 두텁다. 힘든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가 급해지지 않았나 싶다. 우리가 하는 것들은 다른 멤버가 들어올 때도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리베로 부용찬은 역대 3호로 디그 3500개를 달성했다. 오기노 감독은 “파이팅이 있는 선수다. 디그를 더 잘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플레이 외적으로 좋은 영향을 준다. 훈련 때도 어린 선수들이 영감을 많이 받는다.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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