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셀프로 만든 방송 출연 금지 블랙리스트에 오른 주우재를 만났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예능 대부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우재는 이경규에게 “‘놀면 뭐하니’ 평소에 보시냐”고 묻자 “뭐?”라며 버럭했다.
이어 이경규는 “네가 뭔데 나 TV 보는 거 물어보냐”면서 “너는 나오지 말라고 했잖아. 넌 11인데 들어가 있어”라고 호통쳤다.
이경규는 앞서 KBS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개그맨 출신의 예능인이 설 자리가 별로 없다”며 비개그맨 출신 예능인들의 방송 출연 정지 명단을 작성했다. 이 리스트에는 나영석 PD, 김태호 PD를 비롯해 안정환, 백종원 등과 함께 주우재도 이름을 올린 것.
이경규는 “넌 11인에 들어가 있다. 너는 모델을 대표해서 내가 제거 시킨 애”라면서 “주우재는 이야기 하지 마. 지금부터”라고 입을 막아 웃음을 자아냈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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