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NK 썸 김소니아가 1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WKBL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부산 BNK 썸이 20득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김소니아(32)를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을 제압했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BNK가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WKBL) 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삼성생명에 70-58 이겼다. 5차전 합계 3-2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김소니아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무려 20득점을 기록했다. 9개 2점슛 중 7개를 성공했다. 여기에 3점슛 하나까지 얹었다. 리바운드에서도 빛났다. ‘허슬 플레이’를 펼치며 14개를 걷어 올렸다.

BNK가 플레이오프 5차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출처 | WKBL

김소니아의 활약에 더해 3,4차전 잠잠하던 3점포까지 터졌다. BNK는 1,2차전 외곽 공격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3,4차전에서는 외곽에서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 결과는 2연승 뒤 2연패였다.

이날은 달랐다. 3점슛 성공률에서 40%로 25%에 그친 삼성생명에 앞섰다. 성공률에 볼륨까지 챙겼다. 3점슛으로 18득점을 올렸다. 안혜지가 3번 시도 중 2개를 성공했다. 여기에 이이지마 사키 이소희 등도 힘을 보탰다. 상대는 9득점에 그쳤다.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BNK는 아산 우리은행과 대결한다. 1차전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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