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부산 BNK 썸이 20득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김소니아(32)를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을 제압했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BNK가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WKBL) 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삼성생명에 70-58 이겼다. 5차전 합계 3-2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김소니아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무려 20득점을 기록했다. 9개 2점슛 중 7개를 성공했다. 여기에 3점슛 하나까지 얹었다. 리바운드에서도 빛났다. ‘허슬 플레이’를 펼치며 14개를 걷어 올렸다.

김소니아의 활약에 더해 3,4차전 잠잠하던 3점포까지 터졌다. BNK는 1,2차전 외곽 공격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3,4차전에서는 외곽에서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 결과는 2연승 뒤 2연패였다.
이날은 달랐다. 3점슛 성공률에서 40%로 25%에 그친 삼성생명에 앞섰다. 성공률에 볼륨까지 챙겼다. 3점슛으로 18득점을 올렸다. 안혜지가 3번 시도 중 2개를 성공했다. 여기에 이이지마 사키 이소희 등도 힘을 보탰다. 상대는 9득점에 그쳤다.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BNK는 아산 우리은행과 대결한다. 1차전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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