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하나은행이 이상범 감독을 선임했다. 사진 | 부천 하나은행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부천 하나은행이 신임 사령탑으로 이상범(56)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하나은행은 12일 이상범 감독 선임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이상범 감독은 다양한 지도경력과 함께 뚜렷한 농구 철학을 갖고 팀의 우승을 이뤄낸 감독으로 체질 개선 및 새로운 컬러 구축을 통해 팀을 잘 이끌어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 감독은 “나를 믿고 선택해준 하나은행에 감사하다. 하나은행만의 팀 컬러를 구축해 팀의 체질개선 및 최고의 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범 감독은 안양 SBS와 KT&G 코치를 거쳐 2009~2010시즌 KGC 감독으로 선임됐다. 2011~2012시즌 다양한 전술로 팀의 챔프전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3년, 2014년에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 2017~2018시즌부터 2022~2023시즌 중반까지는 원주 DB감독을 맡았다.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2023~2024시즌 일본 B2.리그 고베 스토크스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간 바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른 시일 내 이상범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구성을 완료해 2025~2026시즌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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