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6일 산불 구호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퍼지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을 추산하지 못할 정도로 번졌다. 삼성 선수단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십시일반 2000만원을 모았다.

삼성 구단은 26일 “라이온즈 선수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산불 피해자분들께 2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2025 경북 경남 울산 등 산불피해 긴급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선수들이 2000만원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소방공무원 유가족 측에 1000만원, 산불 피해 이재민 측에 1000만원이다.

26일 경북 청송군 청송읍에서 산불 진화 헬기가 청송으로 번진 산불을 끄기 위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또한 삼성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와 경기에 앞서 전광판을 통해 응원 메시지도 전했다.

구단은 “산불 대응을 위해 헌신하는 관계자와 소방·경찰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산불 피해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빠른 화재 진압과 추가 피해가 없기를 기도합니다”고 적었다.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산불 닷새째인 26일 불길이 접근한 한 마을이 자욱한 연기로 뒤덮여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지난 21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화마(火魔)가 경남, 울산까지 번졌다. 경북 북부는 그야말로 비상이다. 경남 산청·하동, 울산 울주 온양·언양 등도 피해가 커지고 있다. 강원도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한다.

강한 바람이 계속 불면서 걷잡을 수 없이 산불이 번지고 있다. 26일 오후 현재 사망자가 26명에 달한다. 사망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천년사찰 고운사가 불에 타는 등 국가유산도 계속 피해를 본다.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 선수단도 움직였다. 현재 KBO리그가 진행 중이다. 22일 개막해 며칠 되지도 않았다. 야구도 중요하지만, 연고지 또한 중요하다. 결국 선수들도 국민인 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