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의 지속성 및 연속성 확보를 통한 효율적 보직 관리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평창군은 효율적 보직 관리를 위해 장기간 근무 필요성과 전문 지식이 요구되는 직위를 전문직위로 지정·운영하고자 3월 26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신규 전문직위 지정 수요조사를 시행한다.
군은 현재 3개 분야(▲지출 ▲계약 ▲시설관리)에 9개 전문직위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작년 6월 상위법령이 개정되어 인허가, 지출, 계약 등 일부 분야에 3년 이상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 군은 전문직위 지정이 어려워짐에 따라 부서별 직무분석을 통해 신규 전문직위를 지정하고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전문 직위에 임용된 공무원은 임용된 날부터 필수 보직 기간 3년
이에 전 부서에서는 6급~8급 공무원이 담당하는 직위를 대상으로 부서별 직무분석을 통해 전문직위를 발굴하고 지정 필요성, 주요 사례 등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인사 부서에 제출하면, 인사 부서에서 1차 검토 후 4월 말 인사위원회의 신중한 심의를 거쳐 신규 전문직위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나아가 군은 신규로 지정된 전문직위에 5월 중 직위 공모를 실시하여 전문관 선발을 위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군은 6월 중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청자의 경력, 자격, 교육 등을 검토하여 적임자를 선발하고 신속한 전문관 지정을 통해 업무 지속·연속성 확보는 물론 효율적 조직 관리까지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문관으로 지정된 직원들에게 관련 법령에 따른 근무성적평정 가점부여, 전문직위 수당 지급뿐 아니라 군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해외 자율연수와 모범공무원 선발 시에 가점을 부여하고 성과상여금을 최소‘A’등급으로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추후 2026년도 평창군 인력관리 계획에 반영하여 인사 제도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공무원 전문직위는 공공 부문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공무원 개인의 전문성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신중한 검토를 통해 전문직위를 지정하고 적임자를 배치하여 업무 전문성 강화와 함께 공공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