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패밀리. 사진 | 채널A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방송인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에게 과감한 멘트를 날렸다.

27일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멕시코 패밀리’ 허수정과 파블로가 멕시코 ‘국민 술’ 테킬라 본고장인 테킬라 마을로 향하는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허수정과 파블로는 테킬라 열차에 탑승해 이동하는 두 시간 동안 테킬라와 칵테일을 무한 제공받는 현장을 생생히 중계한다. 아침부터 흥이 달아오른 상태로 테킬라 마을에 도착한 두 사람은 길거리 노점상에서 파는 테킬라 칵테일을 시음하며 “멕시코는 술도 맵다”는 후기를 전한다.

이어 두 사람은 테킬라 오크통 모양의 테킬라 버스에 탑승해 데킬라 재료인 아가베를 재배하는 농장으로 향한다. 도착해서는 아가베 손질 및 테킬라 제조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다. 멕시코인들의 남다른 테킬라 사랑에 혀를 내둘렀다고.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본 출연진들도 “보통 데킬라는 술에 빨리 취하려고 마시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 줄 몰랐다”며 놀라워한다.

특히 이혜원은 “대학생 시절 안정환과 처음 만났는데 테킬라 사주며 플러팅을 하더라”고 풋풋했던 추억까지 소환한다. 이에 유세윤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위험한데”라며 안정환을 놀렸다. 당황한 안정환은 “당시 테킬라가 유행이라 맛도 모른 채 신기하게 마신 것”이라고 다급히 해명한다.

테킬라로 엮인 ‘안느 부부’ 첫 만남 스토리에 유세윤은 “관심 있는 사람의 손등에 소금을 뿌려서 테킬라와 함께 마시기도 하더라”고 과감한 테킬라 플러팅 스킬을 알려준다. 이에 이혜원이 “어우 좋다”고 호응하자 안정환은 자신의 유행어 “씻을까?”에 이어 “(오늘) 마실까?”라고 박력 있게 외쳐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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