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소년 축구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고흥군은 고흥생활체육공원에서 차범근 축구교실이 개강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고흥군에 문을 연 차범근 축구교실은, 지역 유소년들에게 체계적인 축구 교육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과 스포츠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고흥 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보성, 순천, 여수 등 인근지역 학생들까지 총 65명이 신청했다.
올해 축구교실은 매주 수요일 주 1회 진행되며,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뉘어 3개 팀씩 60분간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오는 7월 여름 페스티벌 후, 혹서기(7~8월)에는 휴강하며, 11월까지 총 24회의 수업이 전문코치진의 지도 아래 운영될 예정이다.
차범근 감독은 “축구교실의 목표는 선수 육성이 아니라 축구를 즐기며 스포츠 정신을 키우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흥지역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축구교실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활기차게 뛰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자부담이 있더라도 주 2회 이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축구교실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흥군은 차범근축구교실을 통해 지역 유소년들에게 더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축구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53년생인 차범근 감독은 한국 축구 역사에서 전설적인 축구 공격수이자 감독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면서 한국 축구를 세계에 알린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고흥 유소년 축구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화성FC 차두리 감독이 고흥FC(대서중학교) 선수들에게 축구화 35켤레를 기부하며 뜻 깊은 나눔을 실천해 감동을 더 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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