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포옛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기자] “이렇게까지 수비적으로 경기한 적은 처음이다.”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3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FC안양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5경기 만에 승점 3을 추가한 전북(승점 8)은 2승(2무2패)째를 챙겼다.

전북은 안양에 다소 고전했으나 후반 5분 박진섭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콤파뇨가 성공시켜 승리를 챙겼다. 전북은 점유율에서 43%로 뒤졌다. 슛도 10개를 내줬는데 실점하지 않으며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을 확보했다.

경기 후 포옛 감독은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고 한 골 승부였다. 골키퍼 선방도 없었고 찬스도 없었다. 2~3가지 찬스가 오기 마련인데 페널티킥을 얻어내 승리할 수 있었다. 이렇게까지 수비적으로 경기한 적은 처음이다. 그럴 필요성이 있었고 승리를 따냈으니 자신감과 기세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전북은 선제골을 넣은 후 계속해서 안양의 공격에 시달렸으나 끝까지 지켜내 승리를 쟁취했다. 후반 막판에는 수비수 홍정호와 김영빈까지 넣는 등 수비에 무게를 뒀다.

포옛 감독은 “승리가 간절했다. 실점하지 않은 데 집중했다.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안양의 공격 양상을 충분히 대비했다. 클린시트를 기록한 것이 긍정적이다”라며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건 선발로 뛴 선수들이 잘해줘서 공격적으로 변화를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줬으면 한다. 경기력은 더 발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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