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1996년 설립한 오뚜기함태호재단은 매년 다양한 학술진흥과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오뚜기 창업주이자 초대 회장이던 고(故) 함태호 회장은 생전에도 ‘기업이 궤도에 올라오면 수익금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뜻을 실천한 것으로 유명하다.
함태호재단은 올해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벌써 29회째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이래 올해까지 1361명에게 92억원을 전달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 57명은 2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재단은 2009년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제정해 연 2회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교수 두 명에게 6000만원씩 상금을 주고 있다. 2013년부터 식품분야 연구자 총 118명에게 112억여원을 지원했다.
2018년부터는 5개 대학 첨단강의실 건립지원을 시작했는데, 이 또한 22개 대학에 34억원을 전달하는 등 폭넓은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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