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은 뻥! 마음은 꽉!
뻥튀기 나눔과 자원봉사로 따뜻한 지역사랑 실천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횡성군 강림면에서 ‘장애에 대한 편견을 뻥! 터뜨리자’는 주제로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캠페인‘지역으로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캠페인’이 펼쳐졌다.
3일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강림면 각림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이 캠페인은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성길)이 주관하고 대한적십자강림애림봉사회(회장 임한규) 지원, 강림면행정복지센터가 협조해 진행됐다.
풍선 퍼포먼스로 시작된 캠페인은 장애친화마을 지지 서명, O·X 퀴즈 이벤트, 뻥튀기 나눔 및 판매, 장애인 점심식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강림애림봉사회는 뻥튀기 기계를 현장에 설치하고 직접 운영해 현장 분위기를 살렸으며, 자원봉사자 조직과 지역 외식업체 연계를 통해 장애인 10명의 식사 지원을 담당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박성길 관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모두가 어우러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이번 캠페인이 작지만 의미 있는 시작이 됐다”며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줘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강림애림봉사회 임한규 회장은 “우리 봉사회는 지역과 함께 숨 쉬는 단체로 뻥튀기처럼 따뜻한 마음이 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손 내미는 봉사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공동체 자원 연계를 통해 준비됐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장애 인식개선과 나눔 문화 확산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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