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KIA ‘슈퍼스타’ 김도영(22) 복귀가 보인다. 기술훈련에 들어갔다. 퓨처스 실전 소화 후 1군에 올라올 전망이다. 그리 머지않았다.
KIA 관계자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 앞서 “김도영이 오늘(3일) 선한병원에서 MRI 검진을 실시했다. 부상 부위는 상당히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주 초부터 간단한 캐치볼과 웨이트는 시작했다. 오늘부터 기술훈련을 시작했다. 일주일 동안 진행한다. 여기서 이상이 없으면 퓨처스 경기에 나간다. 이후 1군 콜업이다”고 덧붙였다.

김도영은 지난달 22일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NC와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안타를 때린 후 1루를 지나 2루를 넘보다 급하게 속도를 줄였다. 이때 왼쪽 햄스트링에 부하가 걸렸다.
그대로 경기에서 빠졌다. 검진 결과 그레이드1 진단이다. 당시 KIA는 “2주 후 재검진”이라 했다. 회복이 빠른 것으로 보인다. 2주가 채 되기 전에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았다.
기본 훈련 자체는 이미 시작했다. 기술훈련 단계까지 올라왔다. 여기서 이상이 없으면 실전이다. 차질이 없다면 다음주 주말이면 나설 수도 있다.

마침 KIA 퓨처스팀은 11~12일 함평에서 롯데와 붙는다. 여건이 괜찮다. 원정보다는 홈이 낫다. 이후 15~17일 역시나 함평에서 한화와 3연전이 이어진다.
정확히 언제 1군에 올라올 수 있을지 아직은 알 수 없다. 대신 훈련을 제대로 시작했다는 점이 반갑다. KIA가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이범호 감독은 3일 “점수를 내는 게 어렵다. 최소 실점으로 막고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득점이 쉽지 않은 것 같다. 야수들이 점수를 많이 빼지 못하니 투수들도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 나도, 선수들도 그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고 짚었다.

‘절대 1강’ 평가를 받았으나, 시즌 초반 체면을 구기고 있다. 부상에 운다. 특히 김도영은 KIA 핵심 중에서도 핵심이다. 2024시즌 KBO리그를 지배한 선수다. 잘 치고, 멀리 때리고, 잘 달린다. ‘만능’이다.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이탈하니 KIA도 ‘확’ 가라앉고 말았다.
조금씩 복귀가 보인다. 오는 5일이면 박찬호가 돌아온다. 김선빈이 말소가 예정되어 있지만, 그나마 김규성 등 다른 야수진 페이스가 괜찮다. 박찬호가 내야에서 중심을 확실히 잡을 수 있다. 김도영까지 오면 더 강해진다. KIA가 다시 힘을 낼 때가 다가온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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