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 1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기아와 협업해 KBO존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 KBO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1000만 콘텐츠’ KBO리그가 모터쇼에도 진출했다. 모터쇼 관람객들이 KBO리그를 자연스럽게 접할 공간이 생긴 셈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까지 이어지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KBO존을 설치했다. KBO 협력사인 기아와 협업으로 모빌리티의 세련미와 역동성에 KBO리그를 접목해 이른바 ‘젠지미’를 뽐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LG전자와 기아차의 협업 스튜디오 콘셉트카가 전시돼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다. 기아를 포함한 국내 및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 기업이 참가해 자동차와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뽐내는 공간이다. 올해 주제는 ‘어디에서나 모빌리티(Mobility Everywhere)’다. 451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KBO존에는 10개구단 유니폼과 굿즈 등이 전시된다. 자동차 마니아뿐만 아니라 KBO리그 팬들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기아가 공개한 KBO 디스플레이 테마 예시 화면. 사진 | 기아

최근 다양한 문화콘텐츠 분야와 협업으로 이른바 ‘브랜디드 캠페인’을 전개 중인 현대자동차그룹은 야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기아와 함께 스포츠마케팅을 활용한 캠페인에도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

특히 기아는 최근 ‘KBO 디스플레이 테마’를 출시했는데, 차량 내 대화면 ccNC 디스플레이 색상과 그래픽을 10개구단 캐릭터와 심볼 등으로 표출해 야구팬심을 공략하고 있다. 서울 모빌리티쇼에 들어선 KBO존에는 KBO 디스플레이 테마도 함께 공개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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