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이쯤 되면 무섭다. 잠실구장이 또 ‘꽉’ 찬다. LG가 KIA와 홈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일찌감치 표가 다 팔렸다.
LG는 6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KIA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주말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4일 1차전 8-2로 이겼다. 전날 경기는 우천 취소. 이날 연승에 도전한다.
KIA도 질 수 없다. 김도영과 박찬호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찬호는 5일 복귀했다. 대신 김선빈이 또 빠졌다. 김도영은 조금씩 복귀가 보이는 상황. ‘버티기’다.
팬들도 반응했다. 전국게 인기팀들이 붙었다. 마침 날씨도 좋다. 많은 팬들이 잠실로 향했다.
낮 12시15분 2만3750석이 다 팔렸다. 잠실구장 매표소에는 현장 판매분을 사기 위해 일찌감치 팬들이 줄을 섰다. 12시에 문을 열자마자 ‘순삭’이다.

이로써 LG는 올시즌 7번째 홈 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개막 후 치른 모든 홈 경기 매진이기도 하다. 개막 6연속 매진도 이미 신기록이다. 다시 깼다.
2024시즌 총관중 139만7499명을 기록했다.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작성했다. 올시즌도 초반 페이스가 좋다. 개막 7연승을 달렸다. 10경기 치러 9승1패다.
이렇게 잘하니 팬들도 웃는다. 잠실을 다시 찾게 된다. ‘매진 행진’ 원동력이다. 결국 최고 마케팅은 ‘승리’인 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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