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골프에 진심이다. 특히 남자 골프 꿈나무에게 다양한 장학사업을 전개해 끊임없이 동기부여한다.
우리금융그룹이 개최하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대회에는 국내 남자골프를 이끌 차세대 기대주가 여럿 출전해 프로 선수들과 자웅을 겨루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우리금융은 올해도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을 앞두고 대회장인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 꿈나무들을 초청한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KPGA투어 선수들과 함께 라운드할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금융 드림라운드’를 22일 치른다. 전국 각지의 초등학생 72명이 KPGA 선수들에게서 경기 운영과 기술을 배울 예정이다.

선수가 꿈나무를 직접 찾아가기도 한다. 지난달 28일과 31일에는 조민규(37)와 이정환(34)이 대구 하빈초등학교와 해남 삼산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들은 우리금융 드림라운드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만나 레슨과 멘토로 동기를 부여했다.
이들은 “지방은 학생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가 많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지역을 위해 재능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레슨과 멘토링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KPGA 선수들에게 직접 레슨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너무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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