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훈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기자] “아직은 도전하고 부딪히고 싶은 마음이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강원FC와 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은 2승4패(승점 6)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원 역시 10위(승점 7)에 있어 피할 수 없는 한 판이다.

유 감독은 이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모따 대신 김운을 내세웟고, 중원에도 김정현을 벤치에 앉혔다. 리영직과 박종현이 선발 출전한다. 왼쪽 측면 수비수도 강지훈 대신 주현우가 선택을 받았다.

유 감독은 “4~5월에 경기 수가 많다. 후반에 전략적으로 출전할 것이다. 우리가 기회는 만들고 있는데 결정력이 필요하다. 또 결과로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전북 현대(0-1 패)전에서 퇴장당한 골키퍼 김다솔을 대신해 황병근이 첫 경기를 치른다. 황병근의 안양 데뷔전이다. 유 감독은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정적인 볼 처리를 한다. 경기 감각이 관건이다. 팀에 에너지가 될 것이다. 편안하게 해주려고 했다”고 믿음을 보였다.

안양은 아직 홈에서 승리가 없다. 김천 상무에 1-3으로 패했고 전북에도 무릎을 꿇었다. 또 안양은 K리그1에서 유일하게 무승부가 없는 팀이기도 하다. 유 감독은 “강원은 빠른 전환과 세컨드 볼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반응 속도에 뒤처지면 어렵다. 우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홈에서 승리가 없으니 승리를 목표로 한다. 우리가 아직 먼저 수비적인 선택을 한 적은 없다. 실리적인 것도 필요한데 아직은 도전하고 부딪히고 싶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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