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기자] FC안양이 홈 첫 승을 올렸다.
안양은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강원FC와 7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홈 첫 승을 올린 안양(승점 10)은 3승(4패)째를 거두며 순위를 8위까지 끌어 올렸다. 반면 강원은 3연패에 빠졌다.
안양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모따 대신 김운을 내세웟고, 중원에도 김정현을 벤치에 앉혔다. 리영직과 박종현이 선발 출전한다. 왼쪽 측면 수비수도 강지훈 대신 주현우가 투입됐다.
경기는 안양이 주도권을 쥐었다. 강원은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신민하의 헤딩 슛이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안양은 전반 31분 김운이 침투에 이어 패스릋 내줬다. 마테우스의 왼발 슛은 강원 이광연에게 막혔다. 리바운드 된 공을 채현우가 재차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39분에도 마테우스의 크로스를 김운이 헤더로 연결했는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강원은 전반 44분 구본철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골키퍼 황병근에게 막혔다. 강원은 후반 6분 김동현 대신 송준석을 투입했다.


안양은 후반 15분 김운~에두아르도~채현우를 빼고 모따~김정현~최규현을 동시에 넣어 변화를 단행했다. 강원도 후반 27분 김경민 대신 이지호를 넣었다. 안양이 계속해서 강원을 밀어 붙였는데 마무리가 2% 아쉬웠다.
강원은 좀처럼 안양 수비를 뚫지 못했다. 안양은 후반 35분 주현우를 빼고 야고까지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포백으로 전환하면서 토마스를 왼쪽 측면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꿔줬다. 강원은 후반 36분 이상헌의 왼발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안양이 결국 후반 38분 득점에 성공했다. 마테우스의 코너킥을 강원 수비수 강투지가 걷어냈다. 이를 논스톱 발리 슛으로 최규현이 연결했고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강원은 후반 42분 코바체비치와 박호영을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다. 오히려 안양이 추가골을 넣었다. 토마스가 단독 돌파 후 시도한 왼발 슛이 강원 골키퍼 이광연 맞고 나왔다. 재차 토마스가 밀어 넣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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