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기자]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잘 준비했는데….”

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FC안양과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강원(승점 7)은 11위로 떨어졌다.

강원은 10개의 슛, 6개의 유효 슛 6개를 시도했는데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3연속경기 무득점이다. 경기 후 정 감독은 “승리하지 못해 원정 응원 온 팬께 죄송하다. 절치부심한 마음으로 잘 준비했는데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 상대의 세트 피스와 후반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고 패인을 짚었다.

이어 “3연패했다. 남은 경기가 중요하고 아직 밀려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방향성을 잘 잡아서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시즌 13골6도움을 기록한 이상헌은 강원의 핵심 구실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7경기에서 아직 공격 포인트가 없다. 정 감독은 “이상헌은 지난시즌에 커리어하이를 보냈다. 득점이 없다보니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다. 더 자신감을 갖고 지난시즌과 비슷한 페이스를 찾기 위해 도움을 줘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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