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소녀시대 태연의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아이(I)'의 피처링에 참여한 래퍼 버벌진트가 태연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태연은 8일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연은 한 청취자와 전화 데이트를 했다.

30대 임대업을 하고 있는, 이름은 '김진태'라고 밝힌 이 남성은 "2008년 키싱 유(Kissing You) 활동할 때부터 좋아했다"며 태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데 '김진태'라고 밝힌 이 남성이 이번 태연의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아이'의 피처링을 맡아준 버벌진트 였던 것.

참고로 버벌진트의 본명은 김진태이다. 이에 깜짝 놀란 태연은 "도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버벌진트는 "뉴질랜드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셔서 함께 가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못 가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는 뮤직비디오를 강남구 삼성동 실내 스튜디오에서 찍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연은 "사실 (버벌진트가) 피처링을 도와줬지만, 아직 만나 뵙지 못했다. 직접 찾아가서 만나 뵙고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죄송하다"고 말했고, 버벌진트도 "저도 음반 작업차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다음에 시간 내서 꼭 만났으면 좋겠다"며 태연의 첫 솔로 앨범을 응원했다.

한편, 태연은 8일 방송된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아이' 첫 무대를 선보였다.

뉴미디어팀 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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