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8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레전드’의 귀환이 위기의 개그콘서트(이하 개콘)를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시청률 부진, 화제성 하락 등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개콘이 간판 개그맨 김대희-강유미-안상태-신봉선-박휘순-박성광의 컴백을 확정 짓는 동시에 종영 6년만에 ‘봉숭아학당’을 부활시킨다고 발표했다.

‘개콘’ 제작진은 22일 “김대희-강유미-안상태-신봉선-박휘순-박성광이 ‘개콘’ 무대로 다시 컴백한다”고 전하며 “이들의 복귀 무대가 될 ‘봉숭아학당’은 6년 만에 재 런칭될 예정이다. 오는 28일 첫 녹화를 한 후, 7월 2일(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콘’은 900회 특집에서 레전드 개그맨들과 라이징 개그맨들의 콜라보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오랜만에 ‘개콘’ 무대에 오른 수많은 간판 개그맨들의 활약은 호평으로 이어지며 개그맨들의 복귀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청원이 잇따랐다.

이에 ‘개콘’ 복귀를 희망하는 개그맨들로 손꼽힌 김대희-강유미-신봉선-박휘순-안상태-박성광이 동반 복귀를 결정하며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무엇보다 수많은 캐릭터와 유행어를 쏟아낸 이들이 ‘개콘’ 무대에서 어떤 코너와 캐릭터를 선보일지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또한, 이들의 복귀 무대가 될 ‘봉숭아학당’은 오합지졸 학생들이 모여있는 학교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코너. 지난 900회 특집에서 깜짝 등장한 ‘봉숭아학당’은 여전한 저력을 보이며 큰 화제성과 호평을 이끌어 낸바 있다.

그러나 봉숭아 학당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14년만에 막을 내리고, 개콘도 침체기를 겪으며 수십년간 인기를 끌어온 공개 코미디 형식 자체가 한계에 이른게 아니냐는 지적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상황이다. 개콘이 새로운 시도, 새로운 얼굴로 위기 탈출의 해법을 찾지 못한 점은 프로그램의 지속성 측면에서 악재인 동시에 큰 숙제라는 지적도 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