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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그동안 비인기 지역으로 꼽히던 김포한강신도시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서울 인근 경기도에 조성된 신도시로서 여타 신도시들보다 비인기지역이었다. 그러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여지가 보이면서 새로운 투자처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추세다.

훈풍을 불어넣는 요인은 교통 개선이 요인으로 꼽힌다. 2019년 4월 김포도시철도 장기역(예정)이 들어서면 도시철도로 서울 마곡지구까지 20분대, 여의도 등은 30분대로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제2외곽순환도로가 오는 2025년까지 완전 개통되면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마곡지구가 가깝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한다. 마곡지구는 기업들이 잇따라 입주할 예정이어서 수요가 풍부한 곳이다. 366만㎡ 규모의 부지에 연구개발단지 LG사이언스파크 등 10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약 16만5000여 명의 신규 유입이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마곡 아파트의 경우 33평대가 10억대에 가까울 만큼 가격이 반영돼있는 상태다. 이에 비해 김포한강신도시는 마곡지구까지 20분대에 출퇴근이 가능한데다 가격이 저렴해 마곡에 직장을 둔 직장인들이 김포한강신도시를 주거지로 잡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마곡지구는 정부가 밀어주는 지역으로 기업들의 이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같은 수요 때문에 마곡 인근 김포한강신도시가 마곡 직장인들의 주거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분양한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더파크’를 비롯해 분양 예정인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 등이 주목받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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