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조윤희-이동건의 현실 부부 토크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1부의 수도권 시청률은 지난 주 대비 1.4%P 상승한 4.8%, 전국 시청률은 1.2%P 상승한 4.3%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동시간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윤희를 부탁해 특집’으로 꾸며졌다. MC 조윤희와 그를 응원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이동건-최원영-오의식, 스페셜 MC 차은우가 출연해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유쾌한 토크로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조윤희는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조윤희는 “‘해투’ MC 제안을 받고 영광이라 생각했다”며 떨리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MC 조윤희의 첫 녹화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게스트들을 상대로 ‘히든 동건 찾기’가 펼쳐졌다. 부스 안에 들어가 있는 이동건-최원영-오의식-차은우 중 조윤희는 진짜 남편인 이동건을 찾아야 했던 것. 이에 이동건은 부스 안에서 막춤까지 추며 열성을 다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조윤희는 부스 안 이동건을 보고 “절대 남편이 아니다”라고 확신하며 최원영을 남편으로 지목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조윤희-이동건 부부는 현실적인 부부싸움 이야기를 모두 털어놔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바로 첫 기념일날, 이동건이 결혼기념일을 잊었던 것. 이에 이동건은 “결혼 기념일날 족발을 먹어 ‘국민 족발남’이 됐다. 너무 미안해서 다음 날 튤립 한다발을 선물했더니 윤희가 화를 풀어줬다”며 뒷이야기를 모두 공개했다. 이에 유부남 유재석-최원영-오의식은 고개를 끄덕이며 폭풍 공감을 표했다.
또한 이동건은 “1년 동안 쌓였던 걸 폭발시켰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바로 조윤희와 이동건이 선호하는 채널이 너무나도 달랐던 것. 이동건은 “조윤희가 교양시사프로그램을 보고 재미있어 하길래 옆에서 함께 봤다. 사실 난 스포츠 채널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조윤희는 “이동건도 좋아하는 줄 알았다”며 현실 싸움 스토리 전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조윤희-이동건 부부는 특별한 애칭을 공개하며 결혼 1년차의 풋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동건은 “조윤희가 직접 자신을 ‘베이비’로 불러 달라고 했다. 정작 부르지는 못해서 휴대폰에 저장만 해놨다”며 조윤희의 주문제작 애칭을 공개했다. 이동건은 “실제로는 ‘유니짜장’이라고 부른다”며 반전 애칭을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조윤희는 이동건을 ‘동고라니’로 부른다고 응수하며 귀여운 애칭 전쟁을 벌여 안방 극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해투’ 안방마님으로 합류하게 된 조윤희는 “저를 ‘해피투게더’ MC 자리에 섭외해주셔서 감사하다. ‘해피투게더’ 안방 마님으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해 앞으로 MC 조윤희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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