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 측이 MBC 보도를 반박한데 이어, MBC에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유천에 대한 지난 18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 19일 '뉴스투데이' 및 '12시 MBC 뉴스' 보도에 대해 금일 서부지방법원에 주식회사 문화방송을 상대로는 정정 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이를 취재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MBC '뉴스데스크' 측은 박유천의 마약 혐의와 관련해 마약 구매 정황이 담긴 CCTV 및 손등 바늘자국 의혹 등을 보도했다.


이에 박유천 측은 "경찰 수사과정 중에 나온 보도에 유감을 표하며, CCTV는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질문하지 않은 내용이기에 이를 집중 추궁했다고 보도한 것은 허위 보도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손등의 바늘 자국에 대해서는 "이는 수개월 전에 다친 손으로 손등뿐 아니라 새끼손가락에도 같이 다친 상처가 있습니다. 더구나 이 손등은 경찰이 조사과정에서 확인한 부분으로 CCTV 영상에 나타나는지도 확인하지 않았는바, 보도 경위가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유천은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의 주장으로 필로폰 투약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후 경찰은 16일 경기 하남시 소재의 박유천 자택을 압수수색 했으며, 17, 18, 22일 세 번의 경찰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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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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