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배우 박유환이 자신의 형인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의 마약 파문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박유환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생각이 든다. 잠드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가족을 지지해주는 팬들에게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5차례 마약을 투약하고 2차례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자회견까지 하며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지만, 국립과학수사대 마약 정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지방법원은 26일 박유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유환은 지난 23일 박유천의 마약 양성 반응과 경찰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알려지면서 개인 방송을 쉬었지만, 24일 하루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이후 박유천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27일 SNS에 "언젠가 우리가 웃을 날이 올 것"이라며 "약속한다"고 남겼다. 박유천의 구속 당일인 26일에도 "오늘 개인 방송 스트리밍 안 하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힘들어한다. 부탁 하나만 들어줄 수 있나. 방송 채팅으로 사랑과 힘을 실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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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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