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경찰청에 자진출석 [포토]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구속 후 첫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2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박유천을 불러 조사했다.

이날 조사에서는 추가 투약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유천은 이번 역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 후 정신적 충격이 커 보인다”라며 조만간 박유천을 다시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박유천은 올해 초 전 연인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구매 및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그가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ATM기기에 돈을 입금하고 20~30분 후 물건을 찾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고, 다리털에서 필로폰도 검출된 상태다.

경찰은 박유천의 조사를 마무리 한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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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배우근기자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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