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며 거짓 주장에 마침표를 찍었다.
29일 방송된 SBS '뉴스 8'에서는 박유천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마약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해오던 박유천은 29일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박유천은 그동안 자신의 혐의에 대해 남양 그룹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에게 책임을 돌렸다. 마약 구매 정황이 담긴 CCTV와 입금 내역 증거 앞에서도 부인했다. 하지만 구속된 지 4일 만에 혐의를 인정하면서 손등 상처도 주삿바늘 자국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하나의 협박은 없었고 다시 만나게 되면서 마약을 함께 투약했다고 전했다. 그간 거짓 기자회견까지 열며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서는 "팬들이 어떻게 바라볼지 두려웠고 연예인인 나를 내려놓기 두려웠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박유천이 마약을 어떻게 구입했는지 경로와 추가 혐의 등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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