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에코마켓(가로1)

[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낸다.

신세계백화점은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전점에서 친환경 테마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친환경 패션/잡화 브랜드부터 친환경 장바구니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해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친환경 쇼핑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월 평균 약 20만장, 연간 2400만장씩 사용되던 비닐봉지를 전 점에서 없앴다. 올해 1월에는 장바구니 사용의 일상화를 위해 직접 제작한 에코백을 고객들에게 무료로 증정했다. 지난 설 명절부터는 친환경·재활용 포장재와 냉매재를 확대·도입하고, 분리수거가 가능한 보냉팩을 백화점 최초로 도입했다.

임직원들의 사무실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외부 손님 응대를 위한 수량 외의 종이컵, 플라스틱 생수병을 없애고 개인 텀블러를 지급했다. 또한 구두 보고의 생활화, 1매 보고서, 노트북/태블릿 PC 활용 확대 등을 통해 올해 1분기에만 전년 4분기 대비 20%에 달하는 복사용지를 절감했다.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 김정식 부사장은 “이제 친환경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로 자리한만큼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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