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동상이몽2' 배우 장신영-강경준 부부가 1년 만에 다시 시청자들을 찾으며 임신 소식도 알렸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장신영-강경준의 일상이 다시금 공개됐다.
장신영은 아침부터 수박을 자르며 "내가 먹고 싶은 게 아니다. 아리가 먹고 싶은 거"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들 부부에게 둘째 아이가 찾아온 것. 태명이 아리였다. 이에 노사연은 "저는 임신 때 정말 마음껏 먹었다. 한 번뿐이어서 아쉽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경준은 장신영이 수박을 먹는 모습을 보고 "임신 전에는 진짜 안 먹었다"라며 갸우뚱했다. 장신영은 "먹고 싶은 건 없는데 눈에 보이면 먹는다"라고 답했다. 강경준은 둘째가 생기지 않았을 때 "부모님도 기대하시는 것 같고, 사람들도 언제 아이를 낳는 거냐고 물어봤다. 조급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강경준이 임신 테스트기를 봤을 때 반응이 공개됐다. 강경준은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했고, 장신영은 "찌질하게 운다"라며 웃었다. 강경준은 "장인어른과 설날에 술을 많이 마시고 들어왔는데, 갑자기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줬다. 술이 다 깨더라. 아들 정안이가 안 좋아할까 봐 가장 걱정됐다"라고 털어놨다.
강경준은 장신영의 선물을 사기 위해 정안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 출산 100일을 앞둔 터라, 태어날 둘째의 옷을 사러 간 것. 강경준은 물론 정안도 동생의 옷을 적극적이고 신중하게 골랐다. 이어 집으로 이동해 깜짝 파티를 열고 장신영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장신영은 "정안이랑 여보랑 같이 아기 옷을 샀다니까 느낌이 이상하다. 너무 고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고은-신영수는 일일 포장마차에 도전, 일명 수고포차를 열었다. 개점 바로 전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기도 했지만, 신영수가 바로 천막을 준비해오면서 비를 막을 공간을 마련했다. 이어 일일 보조 셰프로 가수 돈스파이크가 도착했다. 평소 한고은과 친분이 있어 돕고자 출격한 것.
오픈 시작과 동시에 손님들이 줄줄이 입장하기 시작했고, 돈스파이크도 앞치마와 두건을 착용하고 일손을 도왔다. 돈스파이크는 "오늘 미국에서 일어났다. 공항에서 바로 온 거다"라며 한고은에게 의리를 보였다. 한고은-신영수와 이들을 도우려 장사에 합류한 지인들은 수저 없이 음식만 내놓는가 하면, 손님이 주문한 메뉴를 잘못 전하는 등 실수를 연발하기도 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된다.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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