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들린다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바다가 들린다’에 윤도현과 더불어 새로운 거물 게스트가 출연한다.

25일 방송되는 MBN ‘바다가 들린다’에서는 ‘서핑 성지’ 양양으로 자리를 옮긴 크루들에게 역대급 손님들이 찾아와 예상치 못한 초호화 지인 파티가 벌어진다.

이날 방송의 배경인 양양은 우리나라 서핑 숍의 3분의 1이 몰려 있을 정도로 ‘서퍼들의 천국’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특히 인구 해변은 마을 전체가 해외에 온 듯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버스킹과 파티 문화가 발달한 이곳은 낮에는 파도 타기를 즐기는 서퍼들로 북적대고, 밤에는 동네 전체가 클럽으로 변한다. 서핑 4개월 차 막내 한소희는 앞서 양양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으며 “우리 ‘드레스 업’ 하고 밤 마실 나가요”라고 크루들에게 말한 바 있다.

한소희의 소망은 힙한 루프탑 카페에서의 ‘포틀럭 파티’로 실현됐다. 양양의 갯마을 해변에서 제대로 된 서핑을 마친 ‘바다가 들린다’ 크루들은 실제 양양 거주민인 로컬 서퍼 한동훈의 안내로 인구 해변에 도착했고 젊은 서퍼들의 환호를 받으며 전망 좋은 루프탑 카페로 자리를 잡았다.

지인들을 초대해 포틀럭 파티를 열기로 한 크루들은 간식을 배달해 온 ‘지인 서퍼’의 정체가 YB 윤도현인 것에 놀랐다. 윤도현은 서핑 경력 16년의 YB 밴드 드러머 김진원에게 “물가에 내놓은 아이 같다”고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못해 모두를 더욱 놀라게 했다.

또 윤도현 외에도 모두의 ‘폴더인사’를 유발한 또 다른 게스트가 등장해 크루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한동훈의 ‘지인 찬스’로 나타난 이 뜻밖의 게스트는 ‘젊은이들의 문화’로만 생각되기 쉬운 서핑에 세대를 뛰어넘는 도전을 감행한 매력 넘치는 인물로, 크루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바다가 들린다’는 25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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