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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만 46세 투수 바톨로 콜론이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등 복수 매체는 콜론이 지난해 멕시칸리그 우승팀 아세레로스 데 몬클로바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몬클로바는 공식 SNS를 통해 콜론의 입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팀에서 중요한 인물이 될 것이다. 멕시코 야구 역사에서 큰 계약 중 하나로 남게 될 것”이라 밝혔다.
1997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콜론은 21년 간 선수생활을 하면서 총 247승 188패를 거뒀다. 라틴 아메리카 선수 중 통산 다승 1위에 오르는 등 이름을 알렸지만, 지난 2018년 텍사스에서 뛴 이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후 도미니카 윈터 리그에서 다시 재기를 노렸으나 2경기 3.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2019년엔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2005년에는 222.2이닝을 소화하면서 21승 8패 평균자책점 3.48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상 수상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지난 2012년 금지약물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이 나와 불명예를 떠안기도 했다.
만약 콜론이 2020년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된다면 역대 최고령 투수 7위에 오른다. 2019년 시즌 종료를 기점으로 역대 최고령 투수는 지난 1965년 59세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서 뛴 사첼 페이지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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