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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박유천이 연예계 활동 조짐이 보이자 그의 전 연인 황하나도 SNS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두 사람의 복귀는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박유천 측은 지난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유천 공식 팬사이트 ‘BLUE CIELO’가 4월 20일 오후 6시 오픈할 예정”이라며 복귀를 공식화했다. 그가 지난해 전 연인 황하나와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기자회견을 열어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호소한 것과 상반된 행보다.
지난 20일 박유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식 팬 카페 개설 소식을 알리며 가입을 독려했다. 그는 “박유천이다. 반갑다. 드디어 공식 팬 카페를 오픈하게 됐다”며 “여러분이 그간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60달러(약 7만 3500)에 달하는 고액의 연간 유료회원 가입비로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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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이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시기위 비슷하게 황하나의 SNS 활동도 시작됐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눈팅만 하려고 팔로우하신 분들은 삭제하겠다. 팔로워도 제게는 의미가 없다”고 전했지만 곧 과거 인플루언서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이달 초 자신의 SNS에 “냠나미”라는 글과 함께 먹방을 한 영상을 게재하는가 하면 지난 13일에는 비키니 사진을 입은 사진을 게재하며 “살이 쪘다”고 토로했다. 박유천의 복귀와 더불어 그도 1년여만에 활발한 SNS 활동을 시작한 것.
한편 지난해 7월 두 사람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박유천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인정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원을 선고받았다. 황하나도 마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 560원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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