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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역시 ‘믿듣탱’(믿고 듣는 태연).”

가수 태연의 신곡이 음원 차트를 휩쓸어 음원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태연이 지난 4일 발매한 싱글 ‘해피’(Happy)가 5일 오전 10시 기준 지니뮤직, 벅스,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멜론에선 2위를 기록했다.

조정석이 부른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아로하’, 오마이걸 신곡 ‘살짝 설렜어’, 에이핑크 ‘덤더럼’(Dumhdurum), NCT 드림 ‘라이딩’(Ridin‘) 등 차트 최상위권 곡들을 모두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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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속의 포근한 설렘과 행복을 표현한 리듬 앤드 블루스(R&B) 팝 장르 곡이다.

‘오늘 밤 난 해피 / 포근한 이 꿈 / 얼어있던 계절은 너와 내 온기에 녹아들고~’ 등 봄 분위기의 서정적인 가사와 태연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청량한 음색이 잘 어우러졌다.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 리더로 데뷔한 태연은 그룹 활동을 하며 솔로곡을 불러왔다. ‘만약에’, ‘들리나요...’ 등 드라마 OST를 히트시켰고, 2015년 솔로 데뷔 앨범 ‘아이’(I)를 발매했다. ‘파인’(Fine), ‘사계’, ‘불티’(Spark), ‘아이’, ‘11:11’, ‘레인’(Rain), ‘그대라는 시’ 등 많은 곡이 잇달아 사랑받으며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성 솔로 가수로 입지를 다져왔다.

hjcho@sportsseoul.com

태연의 신곡 ‘HAPPY’ 티저 이미지.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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