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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다만 팀 주축인 골키퍼 휴고 요리스와 손흥민이 하프타임에 충돌했다.
무리뉴 감독이 지휘한 토트넘은 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1-0 승리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날 승리로 개인 EPL 통산 200승을 마크했다.
하지만 토트넘 주장 요리스와 주축 공격수 손흥민이 하프타임 충돌했다. 전반 추가 시간 상대 공격수 히찰리송에게 위험한 득점 찬스를 내준 장면이 충돌의 원이이었다. 요리스는 라커룸으로 들어가기 전 손흥민에게 달려가 언쟁을 벌였고 손흥민도 이에 응수해 몸싸움 직전까지 벌어졌다. 주변 동료들에 의해 말려지긴 했으나 감독의 200승을 자축할 수 있는 날 벌어진 불미스러운 해프닝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두 제자의 충돌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는 “제자들에게 충분히 지적했다. 나는 그들 서로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라고 지시했다”며 “팀이 성장하려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과 요리스는 경기 후 포옹하는 장면으로 화해한 모습일 보여줬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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