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했다.


개그우먼 5명이 모여 만든 웃긴 컨셉트 걸그룹인줄 알았던 셀럽파이브가 데뷔 1000일을 맞았다. 그 사이 멤버 중 두명은 '둘째 이모 김다비' '캡사이신' 등의 이름으로 솔로 데뷔해 히트를 쳤고, 한 명은 기획사 대표가, 다른 한 명은 현역 걸그룹 최초의 유부녀가 되었다.


방송가의 걸크러시를 주도하며 매해 성장 중인 셀럽파이브 송은이, 신봉선, 김신영, 안영미가 바가지 머리에 넥타이를 메고 1000일을 자축했다.


송은이는 12일 자신의 SNs에 "셀럽파이브 데뷔 1000일!! 셀럽파이브로 모여 이제는 한솥밥 먹는 식구가 되기까지 천일동안 응원해주시고 같이 뛰어주신 여러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셀럽파이브 사랑합니다. 하이파이브 고마워요"라고 뿌듯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셀럽파이브 #celebfive #사진은영미혼인신고하던날 그러고보니 현역걸그룹 최초유부녀인가?"라는 해시태그로 웃음을 줬다.


나이든 개그우먼에게 점점 좁아지는 설자리를 생각하며 스스로 후배들이 뛰고 놀 마당을 만들자고 생각했던 송은이는 2018년 셀럽파이브를 결성해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이후 미디어랩시소를 설립해 셀럽파이브 멤버 모두를 영입하며 스스로 큰 산이 되었다.


누리꾼들은 "1000일 너무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화이팅" "뚜벅뚜벅 힘차게 걸어가는 당신들 멋져요"라며 응원을 전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송은이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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