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달의 소녀, 드디어 컴백!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가 ‘와이낫?’으로 ‘기록 소녀들’에서 ‘완성형 소녀들’로 또 한 번 성장한다.

이달의 소녀가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12:00)’을 발매한다. 지난 2월 ‘해시(#)’ 이후 약 8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19일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미드나잇’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현진은 “컴백을 준비하는 기간동안 데뷔 2주년을 맞이했다. 화보촬영도 하고 소통방송을 통해 근황을 공유하며 시간을 보냈다”며 8개월의 시간에 대해 전했다.

이달의 소녀의 새 앨범 ‘미드나잇’의 슬로건은‘With all LOOΠΔs around the world(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들과 함께)’다. 이달의 소녀와 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들은 하나이며 함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열두 소녀들의 포부를 담고 있다. 희진은 “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들이 모두 존엄하고 동등하고 가치있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와이낫?’(Why Not?)은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자아를 추구하는 스토리가 담긴 업템포 일렉트로 팝 곡이다. 무엇보다 ‘해시(#)’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했던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가 ‘미드나잇’ 프로듀싱에도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SM 소속이 아닌 팀을 프로듀싱하는 것은 이달의 소녀가 처음이다. 이브는 “음악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부분까지 잘 챙겨주셔서 감사드렸다. 더 좋은 성과로 보답드리고 싶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포토] 이달의 소녀 희진, 아름다워요~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멤버 희진이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12:00’를 발표하는 쇼케이스를 갖고 포토타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있다. 2020.10.19.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음반에는 타이틀곡 ‘와이낫?’을 포함해 ‘미드나잇(12:00)’, ‘목소리(Voice)’, ‘기억해(Fall Again)’, ‘유니버스(Universe)’, ‘숨바꼭질(Hide & Seek)’, ‘웁스!(OOPS!)’ 그리고 ‘목소리(Voice)’의 영어 버전인 ‘스타(Star)’까지 총 8곡이 담겼다. 진솔은 “이달의 소녀만의 미드나잇 페스티벌의 기승전결을 담았다.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와이낫’부터 차분하고 감각적인 곡인 ‘기억해’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달의 소녀는 ‘와이낫’으로 가을 아이돌 컴백대전에 참여하게 됐다. 이브는 “저희만의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면 기존 앨범, 곡, 공연들이 개별적인게 아니라 모두 연결되는 세계관이 있다는 것일 거 같다. 한편의 이어지는 영화 시리즈물을 보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앨범 타이틀곡 ‘So What(쏘 왓)’ 활동 당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 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기 때문에 ‘와이낫?’으로 흥행 2연타를 기록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진솔은 음악방송 1위 공약으로 “팬분들이 직접 뽑는 코스프레로 색다른 ‘와이낫’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포토] 이달의 소녀 올리비아 혜, 12:00와 함께 해요~!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멤버 올리비아 혜가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12:00’를 발표하는 쇼케이스를 갖고 포토타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있다. 2020.10.19.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해시(#)’로 전 세계 56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는 물론,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4위와 월드 디지털 세일즈 송 차트 4위 등 빌보드 7개 차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새로운 목표에 대해선 이달의 소녀는 “빌보드 메인차트 진입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여진은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기록 소녀단’이라 불러주셨는데 ‘완성형 소녀단’이란 말을 듣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달의 소녀 멤버 하슬은 건강 문제로 이번 앨범 활동에 불참한다. 이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현진은 “응원의 메시지도 자주 보내주고 연습할 때 회사에 찾아왔다. 고맙다는 말 전해주고 싶고, 이달의 소녀는 언제 어디서나 12명이란 걸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달의 소녀는 이같은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오는 20일 첫 온라인 콘서트 ‘이달의 소녀 온 웨이브 [루나더월드 : 미드나잇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고원은 “1년 8개월만의 콘서트인데다 첫 온라인 콘서트여서 감회가 새롭다. 콘서트로 에너지를 많이 얻어서 ‘와이낫’ 활동도 열심히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미드나잇’은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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