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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남들과 다른 신체적인 특징 만으로도 거액의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글로벌 기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이 젊은 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계층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수익모델로도 이어지면서 인플루언서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영상 조회수로 짭짤한 수익을 벌어들 수 있는 구조를 만든 덕분에 유튜브 등 여러 SNS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탄생하고 있다.
특히 틱톡에서는 사만다 램스델(30)이라는 여성이 최근 거액의 수입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만다의 콘텐츠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입’이다. 그의 입 크기는 좌우로 3.75인치(약 9.53㎝)를 자랑한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건 아니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입’이라는 아이템으로 74만 구독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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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구독자들이 사만다의 영상을 찾아보는 덕분에 그의 호주머니도 두둑해지고 있다. 그가 활동하는 틱톡은 1000뷰당 0.3센트(약 3원)의 수익을 돌려주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사만다는 “많은 수익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내 영상 중 상위 몇 건은 조회 수가 5000만건을 넘는다”면서 “계산해보니 비싼 샌드위치를 당당히 사 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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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다는 SNS 활동 초기 노래와 연기 등 영상을 찍어 올렸다. 그러나 구독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고는 자신의 입이 주된 매력인 것을 깨달았다. 사만다는 “2년 전 50파운드(약 22㎏) 이상 살을 빼고 자신감을 얻었다. 노래 레슨을 받기 시작한 뒤 인스타그램에 노래 영상을 올렸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만다는 입 크기와 관련한 콘텐츠를 자랑하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기 시작해 1만 5000달러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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