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검은사제들 포스터_제공 알앤디웍스
뮤지컬 ‘검은 사제들’ 포스터. 제공|알앤디웍스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제작 영화사 집)이 창작 뮤지컬로 탄생한다.

제작사 알앤디웍스는 영화 ‘검은 사제들’을 모티브로 한 창작뮤지컬 ‘검은 사제들’을 공연한다.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2015년 개봉한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신에 대한 믿음 보다는 동생을 잃은 것에 대한 속죄로 신학교에 들어간 신학생 최부제와 신을 믿으나 종교가 추구하는 방향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김신부가 악에 씌였지만 악에 복종하지 않고 스스로를 희생해 마귀를 붙잡고 있는 소녀 이영신을 구하는 과정을 담는다.

탄탄한 서사와 음악으로 주목받은 강남 극작가와 김효은 작곡가, 섬세하고 유연한 디렉션으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오루피나 연출, 종교적인 클래시컬함과 현대적인 선율을 작품에 녹여낼 신은경 음악감독, 개성 있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는 채현원 안무가까지 뮤지컬 ‘호프’의 창작진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국내 뮤지컬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오컬트 장르’의 작품이 될 이 뮤지컬은 영화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뮤지컬 무대만의 특색을 살린 연출과 연극적 아이디어로 라이브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2021년 2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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