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스포츠서울 이정진 기자] 전라북도는 미래 삼락농정을 이끌어갈 정예 농산업 인력을 집중 양성한다.
전북도는 7일 전라북도농식품인력개발원, 5개 농과대학, 한농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생물산업진흥원, 마사고 등과 협력해 총 10개 사업에 65억 원을 투입, 2,300여 명의 농식품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농식품산업 전문인력 2,039명을 배출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에도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주관 지역선도대학 육성 사업으로 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가 협력해 농생명, 스마트 육종·식품 등 분야별 맞춤형 우수 인재 700명을 육성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등 이전기관과의 교류협력 프로그램(현장실험·실습, 강사 초빙 등)도 확대해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 취업에 도움을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실습 중심의 최신 고급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농업 경영인(농업마이스터) 육성을 위해 농식품인력개발원, 전북대, 한농대가 연계하여 14개 품목전공 280여 명을 육성한다.
이번 제7기 신입생 모집부터는 달라진 응시 자격기준에 따라 당초 총 13년 이상 농업인에서 품목 재배경력 5년 이상 농업인으로 지원자격이 대폭 낮아졌다.
원서접수 결과 393명이 지원,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2021년 1월중 교육생을 최종 선발한다.
그리고, 전북 농업·농촌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정예 전문농업 인력 100명 육성 목표로 미래농산업 CEO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문제를 주민과 행정, 전문가가 공동체를 구성해 자생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예비리더, 현장활동가 90명을 육성한다.
식품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식품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8개 과정을 개설, 600명 육성 목표로 추진계획이다.
농식품창업아카데미 2개 과정을 개설하여 30명을 대상으로 창업 전 과정에 대한 교육과정을 심도있게 운영하고, 우수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시제품 제작 지원을 강화하여 신제품 개발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청년 창업자에게 제품기획부터 교육·멘토링,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식품창업Lap 40개 팀을 운영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창업보육센터가 ’21년 6월 완공예정으로 청년창업 교육은 4기 52명을 선발하여, 기본입문(2개월), 교육형실습(6개월), 경영형실습(12개월)교육 운영으로 총 150명의 미래 지속적인 지역농업인력을 육성 할 계획이다.
첨단기술 공동실습장 교육 운영으로 지역농업계 학교 대상 기술교육, 실습장 현장컨설팅, 교사 직무연수 등을 통해 전라북도의 스마트팜 첨단농업 기술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자생명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종자개발 원리와 재배기술 등 전문성 향상을 위한 종자산업가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21년에는 농기계실무과정운용으로 농업인 및 농업기계관련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대학과 연계해 농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능력 배양을 추진한다.
농식품부 지정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3개소에 12억을 지원해 승마지도사, 재활승마지도사, 조련사 및 장제사 등 다양한 말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 배출할 계획이다.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 우리 미래의 먹거리를 책임지기 위해서는 시설투자 등도 중요하지만 각 분야별로 이끌어 갈 농산업 전문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 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황에 맞게 분야별 교육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미래 삼락농정을 책임지고 나갈 정예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진기자 leejj05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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