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팝스타 카니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 부부의 이혼설이 불거진 가운데, 두 사람의 파경에 관련된 인물로 지목된 뷰티 인플루언서 제프리 스타(35)가 "헛소문"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한 제프리가 자신의 유튜브채널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고 전했다. 제프리는 구독자 1690만명의 유튜브채널을 운영하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중 한 명이다.

드랙퀸같은 모습의 제프리는 영상 속에서 핑크색 가운을 입고 등장해 "나는 독신이야. 누구랑도 안 잔다고"라면서 황당한 표정을 짓더니 "이건 너무 이상해. 너무 멍청해. 한번 더 말씀 드리겠다. 난 키가 큰 남자를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제프리가 펄쩍 뛴 루머는 인기 동영상 앱 틱톡에서 '아바 루이즈'라고 불리는 인물이 두사람이 모종의 관계인양 말하면서 불거졌다. 루이즈는 "제프리와 카니예의 관계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연예 쪽 변호사로부터 관련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제프리는 "아마도 어떤 여자가 틱톡에서 거짓말을 한게 퍼진 것같다. 그녀는 덩치큰 뷰티 인플루언서 남성이 카니예랑 자서 카니예 부부가 이혼하게 됐다고 말했다"라며 분개했다.

한편 카니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 부부는 최근 이혼절차를 밟고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은 두 사람이 결혼 7년만에 이혼을 앞두고 별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수차례 불화설에 시달렸던 이들 부부는 지난해 카니예가 미국 대통령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히며 더욱 극심한 불화를 겪었다.

카니예는 출마를 앞두고 낙태 반대에 대한 연설 중 "첫 아이를 낙태할 뻔 했다"고 말하며 오열해 킴의 분노를 샀다. 이후 아내 킴에 대해 자신과 이혼하려 하며 의사를 붙여 정신병자 취급한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려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노출하기도 했다.

이후 킴은 "카니예는 양극성 장애(조울증)를 앓고 있다.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길 바란다"면서 카니예가 정신적 질환으로 대선출마선언을 하는 등 돌출행동을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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