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1990년대 첫 방송돼 장장 15년간 방송되며 '미드' 열풍을 이끌었던 원조 의학드라마 시리즈 'ER'에 출연했던 배우 디런 톰슨이 사망했다.
영국 '더 선'은 8일(현지시간) "인기 의학드라마 'ER'에서 간호사 말릭 맥그래스로 출연했던 디런 톰슨이 심장마비로 55세의 나이에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디저D'라는 이름으로 래퍼로도 활동했던 톰슨은 7일 미국 LA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매체는 "공식적인 사망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가족에 따르면 심장마비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톰슨은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 2009년에 심장 판막을 정비하는 대대적인 심장수술을 받은 바 있다.
디런은 1994년 '시즌1'부터 '시즌15'가 방송된 2009년까지 'ER'에 출연했다. 동료 배우들은 갑작스런 비보에 그의 명복을 빌고 있다.
'ER' 은 종합병원 응급실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배우 조지 클루니, 캐롤 해서웨이 등이 출연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방영되며 화제를 모아 여러 편의 의학드라마가 탄생하는 배경이 되기도 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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