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스포츠서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외국인으로 인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라남도는 시군과 함께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주요 농공단지의 현장점검을 실시해 방역수칙 준수 계도와 함께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 버스’도 홍보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각 시군을 대상으로 외국인들이 무료 선별검사 및 불법체류 외국인 통보의무 면제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 현수막을 지역에 게시토록 조치했다.

아울러 외국인 도정 모니터링단의 SNS 모임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집단감염에 취약한 외국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지원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힘든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선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윤연화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지역 내 외국인 집단감염이 지역 감염원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시군과 긴밀히 협조해 방역을 강화하겠다”며 “외국인 고용사업장에서도 외국인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노동자 관리 등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진기자 leejj05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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