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김용기민화연구소’(원장 김용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용기 원장은 조상들의 해학과 재치가 넘치고 파격적 조형미가 돋보이는 우리 민화의 맥을 계승·발전시키는 데 앞장서는 민화 전문가다.
1977년 민화에 입문한 그는 한국종합예술대상전, 경향미술대전, 한반도미술대전,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상전, 한반도미술대전, 단원미술제 등에서 굵직굵직한 상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국내 유명 화랑과 박물관, 미술관에서 여섯 차례 개인전을 개최했고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그리스 등 해외 기획·초대·교류전을 통해 민화의 뛰어난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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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민화연구소에서는 다양한 연령대 수강생을 대상으로 주간반, 저녁반, 주말반,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 수강생들에게 화조화·산수화·풍속화·문방도·십장생도 등 민화 종류와 정형화된 양식, 각 기물의 상징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면서 기본 원리를 알려준다.
이어 도안, 붓, 물감 사용법, 채색법, 현대적 변용 기법 등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섬세한 표현력을 길러주며 전통·궁중·현대·창작 민화 작가를 양성하는 한편,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민화지도자과정 강사로서 후학을 기르고 재능기부 일환으로 서울 양천구 실버대학에서 6년째 민화를 지도한다.
(사)한국민화진흥협회 고문, 한국민화국제교류협회 부회장, 국전 및 전국민화공모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용민 원장은 “많은 수강생들이 주요 공모전에서 크고 작은 상을 받으며 민화작가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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