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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제아무리 코로나19라도 나영석 표 힐링예능의 남다른 스케일은 막지 못했다.
tvN ‘윤스테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갑갑한 일상에 숨이 탁 트이는 힐링 예능을 선사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시청률이 3회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전남 구례에서 널따란 한옥의 평온한 정취를 느끼게 하고 나무가 우거진 산책로와 중앙에 마련된 라운지 등으로 알 수 있는 큰 규모로 보이는 이들의 가슴을 뻥 뚫어준다. 여기에 윤여정을 비롯해 이미 두 차례의 ‘윤식당’으로 편안해진 멤버들이 일으키는 시너지는 힐링의 기운을 더하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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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첫회부터 가옥의 규모에 감탄하면서 “저기 청소는 누가 다 할까”, “제작인원은 얼마나 되는걸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연스럽게 제작비 등으로 궁금증이 옮겨진다. ‘윤스테이’ 측은 “제작비는 대외비”라며 양해를 부탁했다. 다만 나영석 PD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비교하자면 해외 로케이션이었던 ‘윤식당’ 때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인원에 대한 질문에는 “제작진은 늘 똑같아서 인원에 큰 차이가 없다”고 즉답했다. ‘윤스테이’ 관계자에 따르면 인원은 촬영세팅할 때와 촬영할 때가 조금씩 다른데 보통 50~70명이 투입된다. 이 관계자는 “그래도 코로나19 때문에 조심해야해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최소한으로 움직였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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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손님들을 받는 숙소 등 시설에 대한 투자는 없었을까. ‘윤스테이’ 관계자는 “방송에서 나오는 손님 숙소가 3채인데 손님 숙소 같은 경우는 크게 손댄 게 없고 문고리나 세부적인 것만 보수했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보수할 때 전통적인 것을 많이 지키려고 해서 다이닝룸 같은 경우는 전통한옥 목공 장인을 섭외해서 전통을 살리려 했다. 사실 시설은 거의 손을 안 댔고, 라운지만 없던 걸 새로 만들었다. 외국인 손님들이 쉬면서 필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작진의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멤버들이 세심하게 준비하는 식사부터 서비스는 물론 남다른 한옥의 정취로 힐링을 선사하는 tvN ‘윤스테이’는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한다.
cho@sportsseoul.com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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