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이재성의 마인츠05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마인츠는 2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치 뱅크 파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경기에서 3-1 승리했다.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얻은 마인츠는 25점을 기록하며 5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3위 프랑크푸르트, 4위 RB라이프치히(이상 27점)에 2점 뒤진다.

마인츠는 최근 분데스리가 6경기에서 5승1패의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 선두 바이에른 뮌헨을 2-1로 격파한 데 이어 3위 프랑크푸르트까지 원정에서 잡아내며 분위기를 제대로 올렸다.

마인츠 상승세의 주역은 단연 이재성이다. 이재성은 이번시즌 5골2도움을 기록하며 마인츠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재성의 시즌 평균 평점은 6.97점이다. 팀에서 5위에 해당한다. 왕성한 활동량에 영리한 팀플레이를 통해 마인츠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현재 순위면 마인츠는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을 노릴 만하다.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까지 어떤 대회든 나갈 수 있다면 마인츠와 이재성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인츠의 후반기 첫 상대는 최하위 보훔이다. 약 3주간의 휴식기를 보낸 뒤 다음 해 1월11일 홈 경기를 치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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