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동하와 보나의 열애를 진기주와 이장우에게 들켰다.

1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우재희(이장우 분)와 이빛채운(진기주 분)에게 열애 사실을 들킨 장준아(동하 분)와 이해든(보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재희(이장우 분)와 이빛채운(진기주 분)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순정(전인화 분)은 이빛채운의 결혼에 기쁜 얼굴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박필홍(엄효섭 분)은 멀리서 이빛채운의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지켜보며 눈물 흘렸다.

신혼여행 떠난 우재희는 이빛채운에게 “우리 예쁘게 살자. 예쁘게 나이 들어가면서 오래 행복하자”라고 말했다. 이에 이빛채운은 “나는 재희 씨의 좋은 친구, 좋은 아내가 될게”라고 화답했다.

황나로(전성우 분)는 경찰 조사에서 장서아(한보름 분)와는 관계없다고 밝혔다. 황나로는 장서아 곁에서 힘을 북돋우며 “우리 같이 하나씩 해결하자”라고 말했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우재희와 이빛채운은 삼광빌라에서 김정원과 이순정에게 인사하는 등 회포를 풀었다. 두 사람은 우정후와 정민재에게 인사한 뒤 신혼 방에 입방했다.

우정후는 우재희와 이빛채운이 들어온 첫날 아침 정민재의 말대로 아침상을 준비했다. 그는 “오늘은 첫 날이니깐 내가 준비했다”고 말했다.

회사에 복귀한 이빛채운은 장서아와 이춘석(정재순 분)이 경찰 조사받는 소식을 들었다. 여기에 더해 병원에 입원한 사실에 이빛채운은 병원으로 달려갔다.

황나로와 장서아는 우재희에게 사과했다. 장서아는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 몰랐어. 오빠가 너무 밉고 야속해서 눈에 뵈는 게 없었어”라고 말했다.

회사로 돌아간 장서아는 모델로 기용한 이해든(보나 분)이 못마땅한 나머지 시비를 걸었다. 장준아(동하 분)는 토라진 이해든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달랬다. 하지만 우재희와 이빛채운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하고 놀랐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