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가수 겸 배우 배슬기(39) 부부가 살해 협박을 받았다.

배슬기 소속사 찬엔터테인먼트는 9일 “당사는 최근 배슬기 부부에게 가해진 살해 협박에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유포된 표현들은 상세히 묘사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해 가족들은 현재 일상생활을 온전히 영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수사기관과 함께 악성 게시물 작성 및 댓글 등 유포자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URL 삭제, 회원 탈퇴를 진행하는 수법이 확산하고 있으나 작성된 게시글을 모두 수집하고 관련 사이트에 협조 요청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법무팀과 연계해 끊임없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배슬기는 2020년 11월 2살 연하 유튜버인 심리섭과 결혼해 지난해 10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배슬기 남편 심리섭은 구독자 36만8000여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과거 보수 성향 콘텐츠를 다수 생산했다.

2019년 당시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자사 직원 700여 명에게 그의 유튜브 영상을 강제로 시청하게 한 것이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다. khd998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