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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부장들과 3~4살 밖에 차이 안 난다”고 말한 김구라는 ‘아무튼 출근!’을 통해 젊은 세대에 공감했다고 프로그램 합류 소감을 털어놨다.

오후 2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구라, 광희, 박선영 세 MC와 정다히, 정겨운PD가 참석했다.

‘아무튼 출근!’은 ‘직장인 브이로그(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신개념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파일럿 예능으로 편성됐던 ‘아무튼 출근!’은 인기에 힙입어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김구라는 “제가 지금 52이다. 부장들하고 3~4살 차이밖에 안 난다”면서 “저는 기성세대로서 그때는 직업군도 많지 않았다. 옛날에 통한 게 이제는 안 통해서 혼란스럽기도 하다. (세대 간) 눈치를 본다는 거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해가는 과정이다. 젊은 친구들이 옛날 세대와는 달라도 일을 똑부러지게 하는구나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디바이스가 발달해서 저희 때보다 업무강도가 더 있는 것 같다. 요즘은 전혀 그럴 수가 없다. 그런걸 보면서 젊은 친구들이 많이 애쓰는구나 싶었다. 저희 때는 편하고 낭만이 있었는데 요즘은 낭만이 실종된 와중에서도 쉬는 쉬간에 자기 것을 찾으려고 하는 구나 느꼈다”고 ‘아무튼 출근!’을 통해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MBC 새 예능 ‘아무튼 출근!’은 오늘(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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