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가수 하리수가 소외계층들을 위해 쌀 200kg을 기부했다. 지난달 24일 부친의 장례식에 들어온 쌀 화한을 기부한 것.


하리수는 4일 관련 내용이 소개된 전라일보 기사 링크와 함께 "좋은 곳에 사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인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리수가 기부한 쌀 200kg(10kg 20포)은 전남 장수군의 소외계층 어르신 및 장애인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하리수는 지난해 10월에도 장수군 어르신들에게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


하리수는 앞서 지난달 24일 부친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하리수는 지난해 5월 방송된 KBS1'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딸같은 아들을 못마땅해했던 아버지와 불화했던 어린시절을 회상한 바 있다.


고등학교 이후 대화가 단절됐고 성인이 된 뒤 성전환 수술을 받은 사실도 그의 아버지는 5년 뒤에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하리수는 "그렇게 무섭던 아버지가 어느날 너무 작아보이더라. 미워할 수 없는 사람이 됐다. 20년째 아버지를 모시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버지를 보내고 생전 사진으로 그리움을 전했던 하리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전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멋져요. 늘" "아버님 보내드리느라 애썼어요"라며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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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하리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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