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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김포시는 통진읍에는 외국인 전용 코로나19 임시검사소를 운영하는 등 전수 검사에 집중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는 경기도의 외국인 고용사업주 및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른 것으로 도내 외국인노동자 밀집지역 집단발생 증가와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선제적으로 모든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외국인노동자에게는 불법체류 여부를 묻지 않고 있으며, 단속이나 비자 확인 없이 검사가 가능하다.
기존 사우동 김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사우동 김포시종합운동장 자동차 이동형,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 도보 이동형 검사소 외에 5일장이 열리는 통진공영주차장에 외국인 전용 임시검사소가 설치 운영된다.
외국인 전용 임시검사소는 오는 31일까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점심시간 오후1시~2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인 15일, 22일, 29일은 운영되지 않는다.
시의 경우 지난 1월 13일부터 최근까지 관내 5개 사업장에서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했으며 감염 직원 39명 중 32명이 외국인노동자다.
시의 외국인노동자 고용사업장은 모두 2963개소이고 총 9554명의 외국인노동자가 일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말부터 양촌, 학운, 상마, 율생 산업단지의 850여개 업체와 2000여 개의 상공협의회 회원사는 물론 6212개소의 공장, 360개소의 식품제조가공업소 등에 외국인노동자 무료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외국인노동자가 특히 많이 일하고 있는 대곶면과 양촌읍의 업체 1268개소에는 직원들이 직접 전화하며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시는 이와 별도로 공장과 식품제조가공업소, 직업소개소, 제조장사업소 등 파악이 가능한 모든 업체에 우편과 팩스로 검사를 추가 안내하고 있다.이와 함께 읍면동별 수시 마을방송 홍보는 물론 안전안내문자도 발송하는 등 지속적으로 신속한 검사를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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