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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저택이 공시가 430억원으로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으로 이름을 올렸다.
19일 서울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 따르면 역대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회장의 약 376평 한남동 주택(1245.1㎡)은 올해 공시가격이 431억5000만원으로 작년 408억8500만원에서 5.6% 올랐다.
두번째로 비싼 집도 지난해에 이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이 회장 소유 주택(3422.9㎡)이었다. 작년 342억원에서 올해 349억6000만원으로 2.2% 오른다.
3위는 신세계 이명희 회장의 한남동 자택(2604.78㎡)으로 올해 공시가격이 306억5000만원으로 작년 287억4000만원에서 6.6% 올랐다.
전직 대통령들의 집도 많이 올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대문구 연희동 집 본채(419.5㎡)는 32억7600만원으로 7.9% 올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1299.1㎡)은 115억7000만원으로 13.9%,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570.6㎡)은 15억8700만원으로 8.4% 상승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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